최근 일부 언론에서 차량의 라이다(LiDAR) 센서를 사진으로 찍으면 카메라에 영구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많은 이들의 궁금증과 우려를 낳았습니다. 정말 스마트폰 카메라나 일반 디지털카메라로 차량 센서를 촬영하는 것이 위험한 일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일반적인 카메라로 차량의 라이다 센서를 촬영하는 것이 카메라에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라이다 센서란 무엇일까요?
라이다 센서는 빛을 이용하여 주변 환경을 3차원으로 감지하는 기술입니다. 주로 자율주행차나 로봇 등에 탑재되어 주변의 물체와의 거리, 형태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사용됩니다. 라이다 센서는 짧은 파장의 레이저 광선을 주변으로 방출하고, 물체에 부딪혀 반사되어 돌아오는 빛을 감지하여 거리를 측정합니다.
오해의 시작
일부에서 이러한 오해가 발생한 이유는 라이다 센서에서 방출되는 레이저 광선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레이저는 강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직접적으로 눈에 쬐거나 민감한 광학 센서에 직접적으로 오랫동안 노출될 경우 손상을 줄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차량용 라이다 센서는 안전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방출되는 레이저의 세기는 일반적인 상황에서 카메라 센서에 영구적인 손상을 줄 만큼 강력하지 않습니다. 또한, 촬영 시 카메라 렌즈와 센서는 라이다 센서에서 방출되는 레이저 광선이 직접적으로 장시간 노출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위험성은 더욱 낮아집니다.
전문가들의 의견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일반적인 촬영 환경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나 디지털카메라가 차량의 라이다 센서 촬영으로 인해 영구적인 손상을 입을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라이다 센서 자체의 오작동이나 외부 충격 등이 카메라 손상의 더 큰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결론
과도한 우려와는 달리, 일반적인 상황에서 차량의 라이다 센서를 사진으로 촬영하는 행위가 카메라에 영구적인 손상을 줄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따라서 불필요한 걱정보다는 안전한 거리에서 차량과 센서를 존중하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의: 다만, 매우 근접한 거리에서 특수한 장비나 강한 광원을 사용하여 라이다 센서를 직접적으로 비추는 행위는 센서 자체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